호남대 ‘교육국제화역량인증제’ 9년연속 획득
학위과정·어학연수과정 높은 평가
유학생 비자발급절차 간소화 등 혜택
유학생 비자발급절차 간소화 등 혜택
2025년 02월 25일(화) 10:02 |
![]() 호남대학교가 교육부 주관의 ‘교육국제화역량인증제(IEQAS)’ 평가에서 9년 연속 인증을 획득했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호남대 국제교류처 주관으로 열린 2024 외국인 유학생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K-컬쳐 진로·취업특강 및 K-컬쳐 체험 행사 장면. 호남대 제공 |
호남대는 최근 ‘2024년 교육국제화역량인증제’(IEQAS)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로 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호남대는 지난 2017년부터 9년 연속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으로 선정되며 외국인 유학생이 신뢰하고 선택할 수 있는 우수한 교육 기관임을 공식 인정받았다.
교육국제화역량인증제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관리 역량이 우수한 대학을 인증하는 제도다. 2024년 평가는 학위과정의 경우 기본요건인 불법체류율과 핵심지표인 중도탈락률, 외국인 유학생 등록금 부담률, 유학생 공인 언어능력 등 6개 영역에 걸쳐 평가가 이뤄졌다.
또 어학연수과정도 기본요건인 불법체류율과 핵심지표인 어학연수생 등록금 부담률, 의료보험 가입률, 한국어교원 자격증 비율 등 7개 영역에 걸쳐 평가가 이뤄졌다.
호남대는 지속적인 유학생 수 증가에 따른 질적인 인프라 구축 노력과 관리에서 좋은 평가 결과를 얻었다. 특히 유학생의 학업 성취도를 높이고 안정적인 생활을 돕기 위한 다양한 정책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는 교육의 국제화를 목표로 하고 끊임없는 노력과 혁신으로 국제적인 기준에 부응하고 미래에 대한 경쟁력을 향상시킨 노력의 결실이란 게 호남대 측의 설명이다.
이번 인증을 통해 호남대는 2026년 2월까지 인증 자격을 유지하며, 교육부 공식 ‘한국유학종합시스템’에 공시된다. 또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생(GKS) 선발 프로그램, 외국인 유학생 비자발급절차 간소화, 교육 정책·사업상 혜택 부여, 인증대학 홍보강화, 외국인 유학생 시간제 취업 허용시간 확대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손완이 호남대 국제교류처장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더욱 향상된 교육 및 생활 환경을 제공하고, 국제적 명문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다. 또 글로벌 교육 경쟁력을 높이고, 세계 각국의 유학생들이 안심하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