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힘은 극우 전광훈 2중대…이재명에 지는 것 당연"
민주당 김민석 최고 기자간담회 개최
"시대 착오 지속되면 만년 야당될 것"
"시대 착오 지속되면 만년 야당될 것"
2025년 02월 23일(일) 15:29 |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뉴시스 |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민의힘은) 내란극복이 국가적 과제인데도 내란·폭력을 옹호하고 ‘계엄 해제를 안 했어야 한다’는 망언을 하고 시대적인 과제를 고민하는 대신 이재명 트집 잡을 방법만 고민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야당이 제안하는 대안에 사사건건 반대만 하니 백날 이재명을 욕해도 이재명에게 지는 것이 당연하다”며 “솔직히 얘기하면 국민의힘이 변하지 못할 것으로 보지만 국민의힘도 시대의 요구에 대해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의 ‘내란 극복’ 리더십을 10가지 방향으로 정리해 제시했다.
계엄을 예견하고, 계엄 해제를 주도했으며 성장회복·내란극복을 최우선 정책 과제로 설정했다는 내용이다.
또 민주당의 중도보수 지향을 강조해 국민의 요구를 폭넓게 수용하고, 내란극복에 동의하는 진보·중도·보수 당내외 정치세력과 대화·연대에 의한 국민통합정치의 기초를 닦았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김 최고위원은 “내란 이후 일관되게 이 대표의 지지율은 1위”라며 “이 대표는 시대 흐름을 보고 가는데 국민의힘은 이 대표 뒤만 쫓아간다. 리더십의 핵심은 시대정신이고 시대를 보는 리더십이 이기는 게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서울=김선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