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동계체전> 다관왕 무더기 배출…전남 ‘메달 잔치’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 2일째
금 7·동 4개 등 총 11개 메달 수확
나주다시초 이윤주 3관왕 달성
강다현·조다은·랍신 등 2관왕
2025년 02월 19일(수) 17:56
전남 이윤주(가운데·나주다시초 6년)와 이지효(화순초 5년)가 19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센터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12세 이하부 프리 3㎞에서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한 뒤 시상식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이 19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바이애슬론에 출전한 전남 선수단을 격려하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전남 선수단이 다관왕을 다수 배출하며 순조로운 메달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강원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전국동계체전에 출전한 전남 선수단은 대회 2일째인 19일 금메달 7개와 동메달 4개 등 총 11개의 메달을 추가해 현재 금 10·은 2·동 5개 등 총 17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크로스컨트리 이윤주(나주다시초 6년)가 3관왕에 올랐다. 이윤주는 이날 강원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센터에서 열린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12세 이하부 프리 3㎞ 결승에서 10분45초4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전날 클래식 2.5㎞ 금메달(9분19초4)을 획득한 이윤주는 프리 3㎞와 합산한 복합에서도 20분05초8로 금메달을 추가했다.

조다은(화순제일중 3년)은 같은날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조다은은 크로스컨트리 여자 15세 이하부 프리 7.5㎞ 결승에서 23분56초7로 1위를 기록했다. 전날 클래식 5㎞(은메달·17분55초) 기록을 합친 복합에서도 41분51초7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스키 알파인의 강다현(여수삼일중 3년)도 강원 평창 용평리조트스키장에서 열린 여자 15세 이하부 슈퍼대회전 결승에서 44초42로 금메달을 거머쥐며 전날 대회전 금메달에 이어 2관왕을 차지했다.

바이애슬론 남자일반부 스프린트 10㎞에 출전한 티모페이 랍신과 여자일반부 스프린트 7.5㎞에 나선 예카테리나 아바쿠모바는 각각 24분44초6과 21분58초2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추가, 2관왕에 올랐다.

크로스컨트리의 전다경(전남체육고 1년)은 여자 18세 이하부 프리 10㎞(36분5초8)와 복합(54분15초2)에서 동메달 2개를 손에 쥐었다. 이지효(화순초 5년)는 여자 12세 이하부 프리 3㎞(11분48초6)와 복합(22분29초9)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