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방' 유아인, 영화 '승부' 홍보 배제…예고편서도 편집
2025년 02월 19일(수) 16:27 |
![]() 유아인. 연합뉴스 제공 |
‘승부’ 배급사 바이포엠스튜디오는 유아인이 영화 시사회와 기자간담회, 인터뷰 등 각종 홍보 행사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공개된 영화 예고편도 또 다른 주연인 이병헌과 조연 조우진, 고창석 등을 중심으로 만들어졌다. 유아인은 이병헌과 바둑을 두는 뒷모습만 나오는 방식으로 편집됐다.
이병헌과 유아인의 ‘투톱’ 영화지만 포스터에도 이병헌의 모습만 담겼다.
김형주 감독이 연출한 ‘승부’는 라이벌이자 사제 간인 한국 바둑의 두 전설 조훈현(이병헌 분)과 이창호(유아인)의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넷플릭스가 2023년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유아인이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수사받으면서 공개를 잠정 보류했고, 결국 다음 달 26일 극장에서 개봉하기로 했다.
유아인은 지난해 9월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지만, 전날 2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돼 석방됐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