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준 "부모님과 닮지 않아…누나랑 공동입양 했나?"
2025년 02월 18일(화) 15:58
서강준
배우 서강준이 부모와 다른 외모에 자신을 입양아로 의심했다고 털어놨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서강준 얼굴로 한 달 살면 인생 난이도 개꿀! AI가 포기한 얼굴 좀 보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개그맨 신동엽은 “강준이처럼 생겨서 한 달만 살고 싶다. 약간 우리나라에서 나오기 힘든 이목구비”라고 서강준의 외모를 칭찬했다.

서강준은 ‘렌즈 꼈냐’는 질문에 “안 꼈다. 저도 그렇고 누나도 눈동자가 갈색이다. 근데 어머니, 아버지는 그렇지 않아서 ‘이게 말이 되나?’ 싶었다”고 밝혔다.

“그래서 부모님하고 눈도 너무 다르고 생김새도 그렇게 닮지 않아서 고등학교 때 ‘내가 입양됐나?’ 생각을 했었다”고 털어놨다.

서강준은 “스무살 좀 넘어서 어머니한테 ‘엄마 나 친자식 맞지?’ 여쭤봤다. 엄마가 ‘맞다. 이상한 소리 하지 마’라고 하셨다. 근데 아직 친자 검사는 안 해 봤다”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하지마 하지마. 키운 정이 훨씬 더 소중한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신동엽은 “그래도 누나랑은 친남매라는 거를 확신했겠네”라고 말했다. 서강준은 “그렇다. 그래서 ‘같이 공동 입양을 했나?’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서강준은 오는 21일 첫방송되는 MBC TV 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로 인사한다. 고종 황제의 사라진 금괴의 행방을 쫓기 위해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한 국정원 요원의 좌충우돌 이야기다. 서강준을 비롯해 진기주·김신록·전배수 등이 출연한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