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황희찬, "2~3경기 결장"… 국내 A매치 무리 없어
2025년 02월 15일(토) 14:58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의 황희찬. 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에서 뛰는 공격수 황희찬이 부상으로 최소 2경기에서 최대 3경기까지 결장할 예정이다.

15일(한국시간) 울버햄튼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익스프레스 앤 스타’를 인용해 황희찬의 부상 상태를 언급한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황희찬은 지난 9일 블랙번 로버스(2부 리그)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라운드(2-0 승)에서 전반 종료 직전 부상으로 교체됐다. 공식전 첫 도움을 기록(2골1도움)하며 분위기 반등을 맞는 듯했지만,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면서 제동이 걸린 것이다.

이번 시즌 초중반에도 발목 부상으로 결장했던 황희찬이 재차 다치며 우려가 커졌지만,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페레이라 감독은 “그는 부상은 당했지만 다음 경기, 아마 2~3경기 결장할 것”이라면서 “심각하진 않지만 뭔가 있다”고 말했다.

페레이라 감독에 따르면 황희찬은 16일 리버풀전, 23일 본머스전 그리고 26일 풀럼전까지도 뛰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황희찬은 3월께는 돌아올 가능성이 있는 만큼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A매치 소집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곽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