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광주 유치와 공약 이행 주력할 것”
취임 2주년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
공약과제 20개중 10개 추진 달성
전국체전 유치로 체육 인프라 확충
엘리트·생활·학교체육 선순환 온힘
공약과제 20개중 10개 추진 달성
전국체전 유치로 체육 인프라 확충
엘리트·생활·학교체육 선순환 온힘
2025년 02월 12일(수) 16:08 |
![]()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 |
오는 16일 취임 2주년을 맞은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이 12일 밝힌 향후 체육회 운영 방향이다.
전 회장은 지난 2003년 민선 2기 광주시체육회장으로 당선된 뒤 광주체육 발전을 위해 소통·화합·상식으로 광주체육계를 이끌며 생활체육지도자 호봉제 도입을 비롯해 엘리트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지원 강화, 전문적인 체육지도자 적재적소 배치, 스포츠과학연구원 현장 지원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
또 20개의 공약사항 중 10개를 달성했고, 7개 공약 사업도 추진하며 광주의 체육 인프라 확충과 청소년 및 시민들의 체육활동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올 초부터 실시한 종목단체 회장선거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선거TF팀도 꾸려 선거를 원만하게 진행하고 종목단체 선거 행정 능력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전 회장은 지난 2년간의 성과를 발판 삼아 앞으로의 2년을 광주체육 발전과 체육회 운영에 중요한 목표들을 설정하고 실행할 계획이다. 특히 광주체육인들의 오랜 염원인 전국체육대회 광주 유치를 위해 광주시 등 관계기관과 유치 시점에 대해 논의에 나서고 있다.
전 회장은 “전국체전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체육 인프라 확충(개보수) 등 파급되는 이점이 많아 광주를 스포츠도시로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된다”며 “임기 내 전국체전 광주 유치를 반드시 성사시키기 위해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계획을 세워나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수선수 및 청년체육인재 선수의 효율적인 육성을 위해 단체종목 지원 확대,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전략 종목 선정 지원, 지역 출신 우수선수 영입 등 관리시스템 보강 및 제도 개편에도 나설 계획이다.
또 엘리트 체육 뿐 아니라 생활체육 저변확대, 학교체육 연계 강화 등 선순환 시스템을 이어가는 데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민 누구나 체육시설 이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시체육회가 관리 중인 체육시설물 운영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당장 9월에 있을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역시 광주국제양궁장을 비롯해 월드컵경기장 등 시체육회가 관리하는 체육시설물을 사용하는 만큼 광주를 방문하는 선수단 등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전 회장은 “체육회장의 역할은 지방체육을 보다 더 활성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남은 임기 동안 공약을 충실히 이행하는 데 집중할 것이며, 공약 이외에도 광주체육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두팔 걷고 추진하겠다”며 “광주체육을 더 강하게, 더 넓게, 더 성숙하게 성장시킬 것이며, 광주체육 발전을 향한 시민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전 회장은 유승민 신임 대한체육회장을 향해 지방체육의 독립성 보장을 주문했다.
그는 “유 신임 회장의 공약처럼 지방체육회 및 종목단체의 자립성 확보를 위해 법적 지위를 명확히 해 독립성을 보장하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재정 지원 확대가 이뤄져 동반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