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 김인옥·김경환 학군사관후보생, 동계입영훈련 우수 후보생 표창
2025년 02월 11일(화) 10:24
광주대 학생군사교육단 김인옥(왼쪽), 김경환 학군사관후보생. 광주대 제공
광주대학교는 학생군사교육단 김인옥, 김경환 학군사관후보생이 2025년도 동계입영훈련에서 우수 후보생 표창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김인옥 후보생은 각개전투 훈련 과정에서 다리에 실금이 가는 부상에도 불구, 목발을 짚고 가능한 훈련을 모두 소화하는 강인한 여군 정신을 발휘해 교관, 훈육관, 훈련 동기들로부터 우수 후보생으로 선택받았다.

김 후보생은 “국가유공자인 아버지를 존경해 학생군사교육단에 지원했다. 대한민국 수호 최일선에서 국민을 보호하는 군인의 임무 수행을 위해 어떤 상황에서도 늘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환 후보생 역시 훈련과 별개로 진행된 마니또 이벤트에서 주변 전우를 앞장서 돕고 훌륭한 리더십을 발휘한 모범적 생활로 우수 후보생의 영광을 안았다.

김동진 광주대 총장은 “전국에서 2600여 명의 후보생이 참여한 동계입영훈련에서 누구보다 모범적이고 강인한 군인정신을 발휘해 준 광주대 학군사관후보생들이 너무도 자랑스럽다”면서 “어떤 어려움에도 포기하지 말고 리더십과 동료애를 갖춘 훌륭한 육군장교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광주대 학군사관후보생 8명은 최근 충북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4주 동안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오는 21일 3학년 사관후보생으로 정식 입단한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