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부소방, 겨울철 전기화재 주의 당부
2025년 02월 07일(금) 14:09
전기화재 예방 홍보 포스터. 광주 남부소방 제공
광주 남부소방은 난방기기와 전열기기의 사용 급증에 따른 겨울철 전기화재 예방을 위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7일 밝혔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5년(2019~2023년)간 발생한 전기화재는 4만7492건으로 전체 화재의 약 23%를 차지한다.

전기화재는 전기 히터, 전기장판, 가습기 등 겨울철에 많이 사용하는 전기제품에서 발생할 확률이 높다. 전기제품의 과부하, 배선 불량, 장시간 사용 등이 화재를 유발할 수 있어 정기적인 점검과 안전한 사용이 필수적이다.

전기제품 사용시 지켜야 할 안전수칙은 △전열기구 사용 시 주의사항 숙지 △과부하 방지를 위한 콘센트 관리 △오래된 전기용품 점검과 교체 △외출 시 플러그 뽑기 등이다.

박충훈 남부소방서장은 “난방기구 사용이 증가하는 겨울철에는 작은 부주의로도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시민들은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내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