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중국 생성형 AI '딥시크' 차단…"정보 유출 예방"
2025년 02월 07일(금) 10:35
광주시 생성형 인공지능 '딥시크' 차단. 뉴시스 제공
광주시가 중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딥시크(Deepseek)'를 차단한다.

광주시는 딥시크를 통한 주요 정보, 자료 유출 등을 예방하기 위해 접속을 차단한다고 7일 밝혔다.

딥시크는 이미지, 비디오, 오디오, 텍스트 등을 포함한 대량의 데이터를 학습해 사람과 유사한 방식으로 문맥과 의미를 이해하고 새로운 데이터를 자동으로 생성해준다.

광주시는 딥시크 접속이 가능한 아이피(IP)주소를 유해사이트 목록에 추가했다.

또 5개 자치구와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에도 내부 검토를 통해 차단 동참 여부를 결정토록 했다.

박혜미 데이터정보화담당관은 "광주시는 직원들이 생성형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을 사용할 때 법률적·윤리적 기준을 준수해 업무에 활용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라며 "생성형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이용할 때는 개인정보 등이 포함된 자료나 이미지 활용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병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