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분청문화박물관, 연중 풍성한 볼거리 제공
주요 기획전시 일정 확정
분청사기 국보 순회전 등
분청사기 국보 순회전 등
2025년 02월 06일(목) 17:21 |
![]() 고흥분청문화박물관. 고흥군 제공 |
개관 9년 차를 맞은 고흥분청문화박물관은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3건의 기획전시와 5차례의 대외 전시, 5차례의 로비 전시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 첫 기획전시는 지난해 박물관 입주작가 3인(윤준호, 이정빈, 전희은)의 창작활동 성과작품을 선보이는 ‘분청변주’로, 고흥분청사기라는 소재를 통해 각기 다른 기법과 표현으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어 오는 5월 개최 예정인 ‘국보 순회전:모두의 곁으로’는 전국 8개 공립박물관에서 열리며,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국보·보물로 지정된 분청사기 중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9월에는 ‘역사 문화권 중요 유적 발굴사업’으로 추진된 고흥 비봉산 일원 고분군에서 출토된 유물을 재조명하는 ‘고흥 고분 발굴 성과전’이 개최될 예정이다. 삼국시대 고흥의 대외 교류 양상과 독특한 지역성, 다양성을 지닌 고분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이 외에도 전남 동부권 국공립박물관 및 지역 사립미술관과의 교류 전시 등 다양한 대외 전시와 고흥의 문화유산을 알릴 수 있는 로비 전시를 1년 내내 운영해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고흥분청문화박물관이 군민들의 일상에서 문화적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전통과 역사를 가진 우리 지역의 문화유산을 지역 주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흥=심정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