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04일(화) 16:40

서울 용산철도고등학교 학생 17명이 4일 송원대 A동 3층 소강당에서 학점 선이수제 교육과정 입교식을 가진 뒤 최수태 송원대 총장 등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송원대 제공

송원대학교는 4일 오전 학교 A동 3층 소강당에서 서울 용산철도고등학교 학생 17명을 대상으로 학점 선이수제 교육과정 입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지난해 11월 체결한 협약식에 따른 용산철도고 측의 위탁 교육 요청으로 지난 3일부터 2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용산철도고 학생들은 송원대 철도아카데미에서 철도차량 운전 기초, 철도교통관제시스템 등 철도차량 운전과 철도교통관제시스템에 대한 전반적인 이론 교육 및 실습 교육을 받게 된다. 특히 최신 철도 기술 및 시스템 운영에 대한 실무 중심 교육이 포함돼 향후 철도 분야로 진출할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학점 선이수제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은 평가를 거쳐 학점을 인정받게 된다.

이날 입교식에는 송원대 최수태 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 용산철도고 교직원 및 참여 학생들이 참석했다.

최수태 송원대 총장은 “송원대는 철도 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이 학생들의 꿈을 실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용산철도고 관계자는 “송원대와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대학 수준의 전문 교육을 경험하고, 실무 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철도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원대는 앞으로도 학점 선이수제를 확대 운영해 철도 분야의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고교-대학 간 연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