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융합산업진흥회, 중동 광의료헬스 시장 진출
두바이 의료기기 전시회 공동관 운영
총 100만 달러 MOU 계약 성과 거둬
2025년 02월 04일(화) 11:03
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가 국내 광의료헬스 분야 기업 6개사와 함께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두바이 의료기기 전시회(Arab health 2025, 아랍헬스 2025))에 공동관을 구성·운영해 총 100만달러(한화 약 14억원) MOU 계약 성과를 거뒀다. 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 제공
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진흥회)는 중동 시장 공략을 위해 광주시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국내 광의료헬스 분야 기업 6개사와 함께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두바이 의료기기 전시회(Arab health 2025, 아랍헬스 2025))에 공동관을 구성·운영해 지원한 결과, 총 100만달러(한화 약 14억원) MOU 계약 성과를 거뒀다고 4일 밝혔다.

‘아랍헬스’는 세계 3대 의료기기 전시회로 불리며 중동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 약 180개국, 3800개 이상의 의료 및 헬스케어 기업이 참여해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등 산업의 최신 트랜드를 볼 수 있으며, 의료 및 헬스케어 종사자들에게 네트워킹과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를 제공하는 핵심 전시회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 진흥회 공동관에서는 국내 광의료헬스 기업 6개사가 참여해 광융합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의료뷰티기기를 선보였다. 피부미용기기 분야로 ㈜소프트웰스에서는 ‘벨라더마 돔’을, 티아이피인터내셔날㈜에서는 ‘닥터말리프’를, ㈜비비룩스에서는 ‘루미니엘’을 출품했다. 의료기기 분야로 ㈜명신메디칼에서는 ‘의료용 온열기’를, ㈜유엠아이옵틱스에서는 ‘안저카메라’를, ㈜프로진에서는 ‘바이나리 티슈 클리어링 래피드’를 출품해 해외 바이어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그 결과 광의료헬스산업협동조합(㈜소프트웰스 이승웅 대표, 티아이피인터내셔날㈜ 정주원 대표, ㈜명신메디칼 손종기 대표)은 인도 뭄바이 의료유통기업 ‘LIFESHOTS’와 MOU 100만달러 계약 체결을 성사시켰다.

‘아랍헬스 2025 공동관’은 국내 참여 기업들에게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유망바이어 발굴 및 수출 판로 확대에 있어 큰 도움이 됐다는 평을 받았다.

김동근 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지속되는 경기침체 속에서 해외시장 진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기업의 꾸준한 기술개발과 해외 시장 개척으로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진흥회에서는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광융합기업의 해외시장 확대를 통한 성과 극대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다운 기자 dawoon.na@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