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둘째날 광주·전남 고속도로 ‘원활’
도로공사 “본격 정체 27일부터 예상”
2025년 01월 26일(일) 11:14
설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 24일 경기도 성남시 궁내동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에 설 명절 통행료 면제 안내문이 세워져 있다. 면제기간은 오는 1월27일부터 30일 자정까지다. 뉴시스
설 연휴 둘째 날 광주·전남지역 고속도로 오전 소통 상황은 큰 정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26일 오전 10시30분 기준 광주~서울(요금소) 상행선은 승용차 기준 3시간30분, 서울~광주 하행선은 4시간30분이 걸리고 있다. 목포~서울 상행선 구간은 3시간40분, 서울~목포 하행선의 소요 시간은 4시간20분을 보이면서 평소 수준과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호남선과 서해안선에서는 현재 이렇다할 정체 구간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이날 오전 0시부터 현재까지 광주·전남을 빠져나간 차량은 4만8824대, 들어온 차량은 5만2202대로 집계됐다.

도로공사는 지역내 고속도로 정체가 다음 날인 27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공사 관계자는 “27일 하루 동안 광주·전남으로 들어올 차량 대수가 30만6000여 대로 예측됐다”면서 “귀성 행렬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는 오는 28일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 사이가 최대 정체 시간으로 예상돼 하루 동안 36만8000여 대에 이르는 차량이 광주·전남으로 들어올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에도 오후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광주·전남 고속도로 정체가 예상된다”며 “운전자들은 교통방송과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제공되는 교통정보를 통해 안전 운전해달라”고 당부했다.
민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