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융합산업진흥회, 조선대 등과 학점교류 협약
‘레이저기술 전문인력양성’ 목적
2025년 01월 21일(화) 13:35
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는 지난 16일 레이저기술 분야의 전문인력양성을 위해 조선대, 부산대, 인하대 대학원 상호간의 학점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 제공
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는 지난 16일 레이저기술 분야의 전문인력양성을 위해 조선대, 부산대, 인하대 대학원 상호간의 학점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지원하는 산업혁신인재성장지원 사업 ‘레이저기술 전문인력양성’ 과제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와 3개 참여 대학은 이번 학점 교류협약을 통해 △레이저 및 광기술 분야의 인력양성 △국내 레이저산업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 △레이저 및 광기술 분야의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레이저기술 전문인력양성사업 성과 확산을 목표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레이저기술 전문인력양성 사업은 지난해부터 5년간 약 63억원 규모로 레이저 및 광학 분야의 석·박사 인재를 270명 육성하는 사업으로, 단기 전문 교육과정 개발·운영, 산학 프로젝트 발굴·운영, 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교과목 개발·개선 등을 추진하고 있다. 레이저 관련 대·중·소기업 18개사가 채용 연계, 현장실습, 멘토링 등에 콘소시엄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총39명의 학생이 수혜를 받았다. 산학 프로젝트는 학생이 직접 참여해 산업 현장의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됐으며, 현재 11건을 운영했다.

김동근 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학점교류 협약 체결을 통해 우주국방산업, 미래모빌리티, 2차전지, 반도체 및 의료·뷰티산업 등 다양한 미래산업의 성장을 이끌어 가는 핵심기술로 확실하게 자리잡아 가고 레이저기술의 시대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대학간의 협력의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며 “학점교류 협약은 단순한 교육 협력이 아니라 대학의 경쟁력 강화 및 학생들의 미래 성공을 위한 전략적 투자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문적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고 진로의 폭을 넓힐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나다운 기자 dawoon.na@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