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자치경찰위원회, 설 명절 치안·교통대책 점검
사건사고 통계관리·예산 논의도
2025년 01월 20일(월) 16:25
전남자치경찰위원회는 20일 올해 첫 정기회의를 열어 설 명절 특별치안대책을 점검하고, ‘전남자치경찰 주요 사건사고 및 치안통계 관리계획안’ 등 4건을 심의·의결하고 예산을 논의했다.

전남자치경찰위원회는 이날 전남도경찰청으로부터 ‘설 명절 특별치안대책’을 보고받고, 귀성객과 도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연휴 기간 늘어나는 치안수요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6일간의 장기 연휴로 전체 이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요 교차로, 전통시장 주변, 귀성·귀경이 집중되는 혼잡 예상 지역에 경찰력을 탄력적으로 배치하고, 소통 위주의 교통관리 활동을 펼쳐 귀성객과 도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전남자치경찰 주요 사건사고 및 치안통계 관리계획안’의 경우 주요 사건사고 대한 보고 체계, 자치경찰 관련 통계 수합, 자치경찰 관련 민원 관리 등 자치경찰과 관련된 주민 요구를 정책에 반영하고 성과를 분석할 수 있도록 관리체계를 구축하도록 검토·보완해 의결했다.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의 올 한 해 예산은 총 132억 원이다. 이 가운데 전환사업(경찰청 재배정)은 총 26개 사업으로 3억 원 증가한 93억 원이며, 자체사업은 13개 사업 24억 원, 운영경비 11억 원, 국비사업 4억 원이다.

위원회는 또 △자치경찰사무 성과평가계획안 △무인비행장치(드론 순찰대) 운용계획안 △아동안전지킴이 운영 및 모집·선발계획 △전남자치경찰수색견 센터 설립 추진 경과 △설 연휴 특별 교통관리대책 △범죄예방 관리구역 운영활성화 정비 결과 등을 보고받고 심도있게 논의했다.

정순관 위원장은 “올해 2기 자치경찰위원회 2년차를 맞아 위원회와 전남도경찰청이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전남형 자치경찰제를 정착, 도민과 함께하는 안전한 미래 행복한 전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