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기독병원, 외국인 근로자 의료비지원 협약
2025년 01월 19일(일) 10:10
광주기독병원이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외국인 근로자의 건강 증진을 위해 지난해 12월16일과 15일에 광주이주민건강센터와 희년의료공제회 두 기관과 각각 병원 회의실에서 협약식을 가졌다. 사진은 15일에 가진 협약식 모습. 광주기독병원 제공
광주기독병원이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외국인 근로자의 건강 증진을 위해 지난해 12월16일과 15일에 광주이주민건강센터와 희년의료공제회 두 기관과 각각 병원 회의실에서 협약식을 가졌다.

19일 광주기독병원에 따르면 건강보험이 없는 외국인 근로자와 이주민들은 의료비 부담으로 치료를 미루고 질병이 커지고서야 응급상황에 놓인 채 병원을 방문해 오히려 더 많은 치료비를 부담하게 된다. 이번 협력 지원을 통해 지역 내 외국인 근로자의 진료 회송체계 및 의료비 지원으로 보건의료가 취약한 외국인 근로자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광주기독병원 관계자는 “두 기관에 가입된 외국인들에게 진료비 혜택 뿐 아니라 질병의 치료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으며 두 기관 또한 “광주기독병원과 협약이 진행되어 기쁘다. 병원비 부담이 줄어 이주민들이 병원을 찾는 횟수가 많아져 건강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삶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