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조선연구원 “첨단 모빌리티 경쟁력 강화”
복합소재 기술이전 협약
2025년 01월 19일(일) 08:52 |
중소조선연구원 서용석 원장(오른쪽)과 ㈜컴퍼지트솔루션즈 김세윤 대표(왼쪽)가 체결서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중소조선연구원 제공 |
이번 기술은 중소조선연구원이 개발한 복합소재 구조물의 응력 집중 분산 체결 기술로, 진동 감쇄와 풀림 방지 기능을 동시에 제공한다. 해양·항공 등 주요 산업 분야에 적용 가능하며, 이를 통해 수송용 모빌리티 도어, 구조물 등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컴퍼지트솔루션즈는 이전받은 기술을 활용해 시제품 개발 및 상용화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보다 효율적인 복합소재 제품 개발을 동시에 모색할 계획이다. 김세윤 대표는 “해양 모빌리티 산업에서 기술적 이점을 확보하고, 환경과 성능을 고려한 제품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이전은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산업협력단이 추진 중인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BRIDGE 3.0)’ 사업과 연계됐다. 이 사업은 대학·공공연구기관이 보유한 기술을 민간 기업에 이전해 상용화를 촉진하고, 지역사회와 산업계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운영된다. 특히 융복합 공동기술사업화를 위한 실용화 개발 과제를 지원함으로써, 국가전략산업 분야에서 기술사업화를 촉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용석 중소조선연구원 원장은 “이번 사례는 연구원의 기술이 기업을 통해 실제 시장에 적용되는 예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BRIDGE 3.0 사업 등 정부·지자체 지원 사업과 협력해 우수한 연구 성과가 산업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