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대변인 출신 송상진씨 ‘한강 사진집’ 눈길
사진이야기 ‘한강을 따라서’ 발간
“한강의 색다른 느낌·멋 담아내”
2025년 01월 19일(일) 08:37
송상진 사진가
“한강은 우리 모두에게 축복입니다.”

광주시 대변인 출신인 송상진 사진가가 한강을 주제로 한 사진집 ‘한강을 따라서’를 발간했다.

송 사진가는 지난 3년간 직접 발품을 팔아 촬영한 9000여컷의 한강 관련 사진중 400여장을 엄선해 그중 일부를 담았다.

이 책자는 오늘날 한강의 다리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연결하는 관문으로, 성장하는 사회의 모습을 잘 담아내며, 미래를 꿈꾸는 공동체적 비전을 제시한다.

또, 한강을 가로지르는 다리뿐만 아니라 강 자체와 강변을 따라 펼쳐지는 아름다움과 우아함을 하나로 묶어 자연과 건축이 어우러진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한강을 통해 서울의 빛과 공기, 시간의 흐름, 그리고 도시의 컬러와 문화를 담아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송상진 사진가는 “한강은 태백산맥에서 시작해 강원, 경기, 서울을 거쳐 서해로 흘러가는데 전체 497㎞ 구간중 서울 강동구에서 강서구에 이르는 41.5㎞ 서울 구간에 집중했다”며 “한강의 색다른 느낌, 아름다운 멋이 널리 알려져 더 많은 사람들이 한강을 찾고, 그 아름다움에 매료됐으면 하는 소망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송상진 사진가는 광주시에서 대변인 등 40여년 동안 공직생활을 했으며, 재직중에도 여행사진 컨설팅 과정 수료, 사진 콘테스트 최우수상 수상 등 작품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