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 심사' 尹 지지 집회… 5호선 애오개역 한 때 무정차
2025년 01월 18일(토) 16:42 |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가 열린 18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앞에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뉴시스 |
18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앞에서 열린 집회에 인파가 밀집하면서 이날 오후 4시8분께부터 서울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 상하선 지하철 열차가 약 9분간 무정차 통과했다.
이후 오후 4시17분께 무정차 통과가 종료되면서 현재 5호선 전 열차는 정상 운행 중이다.
이날 윤 대통령 영장실질심사가 시작된 오후 2시께 서울서부지법 앞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6800명이 몰린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구속심사가 예고된 전날부터 법원 앞으로 모였으며 이들 중 일부는 서로 팔짱을 끼고 인간띠를 만들어 법원 정문 앞을 가로막았지만, 경찰은 법원 100m 이내 집회가 금지돼 있음을 고지하고 법원 앞에 모인 이들을 해산시켰다.
윤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법원 입구로부터 거리를 둔 채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