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동계 전지훈련’ 메카로…‘손님 맞이’ 박차
시설 정비·안전점검 등 완료
축구 30개 팀 등 1만명 방문
지역 특색 살린 프로그램 등
스포츠과학센터 연계 효율 ↑
2025년 01월 15일(수) 17:26
장흥군이 동계 전지훈련팀을 맞이하기 위한 시설 정비와 안전점검 등을 마무리했다. 올해 장흥군에는 초등부 축구팀 30개 팀, 실업·대학·고등부 배드민턴 10개 팀 등이 방문할 예정이다. 장흥군 제공
스포츠 동계 전지훈련의 최적지로 각광받고 있는 장흥군이 시설 정비와 안전점검 등 본격적으로 전지훈련팀들을 맞이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15일 장흥군은 2025년 동계 전지훈련팀을 맞기 위해 공공체육시설 정비와 안전점검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장흥군은 겨울철 온화한 날씨와 쾌적한 환경으로 많은 스포츠 동계훈련팀을 유치하고 있다.

올해 장흥군에는 전국의 우수 초등부 축구팀 30개 팀, 실업·대학·고등부 배드민턴 10개 팀의 선수들이 방문할 예정이다.

훈련은 16일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되며, 선수 및 관계자를 포함해 연인원 1만여명이 장흥군을 방문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를 위해 장흥군은 지역 심천축구장, 실내체육관, 풋살장 등 체육 시설에 대한 정비와 안전점검을 마쳤으며 지역 숙박 및 음식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친절교육을 실시하는 등 동계 훈련팀 맞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동계훈련에 참여하는 선수들에게 더욱 풍부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해동사, 동학농민혁명기념관, 천문과학관 등 명소를 통해 지역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공공체육시설 사용료를 면제하는 혜택도 지원된다.

특히 전남도 내에서 유일한 장흥군 소재 전남스포츠과학센터와 연계해 참가 선수들의 체력 측정을 실시, 이를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전남스포츠과학센터와 연계한 체력 측정 등은 훈련의 질을 한층 높여 동계훈련 성과를 극대화할 전망”이라며 “참가 선수들의 훈련의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체계적인 환경을 제공하고 많은 수의 훈련팀 유치로 지역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장흥=김전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