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부소방, 겨울철 펜션·캠핑장 안전수칙 준수 당부
2025년 01월 15일(수) 15:51 |
광주 서부소방은 15일 겨울철 펜션, 캠핑장 내 화재 및 일산화탄소 중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광주 서부소방서 제공 |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2021~2023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펜션·캠핑장 화재는 총 398건에 달하며, 주요 원인으로는 전기적 요인(143건), 불씨·담배꽁초 등 부주의(113건), 기계적 요인(39건) 순으로 나타났다.
캠핑장에서는 화재뿐만아니라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역시 주의가 요구된다. 일산화탄소는 산소가 부족해 연료가 불완전 연소될 때 발생하며 무색·무미·무취에 피부 자극이 없는 특성으로 중독 여부를 쉽게 인지하기 어려워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안전수칙을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
이에 광주 서부소방은 관내 펜션, 캠핑장 대상으로 △구획된 실마다 단독경보형감지기, 소화기 설치(1개 이상) △보일러실 주변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천장에서 0.3m 이하) △가스연소기 주변 가연성 가스 경보기 설치 △내부 화기 쥐급주의 △가스버너 과대 용기 사용금지 등을 안내하고 있다.
안균재 예방안전과장은 “밀폐공간에서 난로 등을 사용할 때는 수시로 환기하고 일산화탄소경보기를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며“야외휴양시설 안전수칙을 준수해 안전하고 즐거운 캠핑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