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성 기반한 혁신의 여정 이어갈 것"
●새해 설계 임기철 GIST 총장
신년사 통해 올해 추진 계획 발표
국가 3대 대형 연구사업 유치 쾌거
"흔들림 없이 사회공헌 책무 수행"
신년사 통해 올해 추진 계획 발표
국가 3대 대형 연구사업 유치 쾌거
"흔들림 없이 사회공헌 책무 수행"
2025년 01월 15일(수) 15:51 |
임기철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
임기철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은 신년사를 통해 GIST의 지난 성과와 올해 비전을 밝혔다.
GIST는 앞서 대학경영 전 분야에 걸쳐 ‘30년 미래를 그리는 30대 혁신방안’을 수립해 내부적으로는 인사 제도 개편과 대외적으로는 국회·정부·지자체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또한 GIST 홀딩스를 설립해 탁월한 연구 성과를 산업 혁신과 재정 확보로 이어 갈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GIST는 연구사업 부문에서 BK21 4단계 사업에 환경·에너지공학부가 신규 선정된 데 이어 지난 10여년간 답보 상태였던 IBS 캠퍼스연구단 유치에 성공했다. 안진희 교수가 이끄는 AI 기반 중대분자 연구센터가 글로벌 선도연구센터(IRC)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신약개발의 새로운 영역 개척도 시작했다. 이로써 GIST는 국가 3대 대형 연구사업 유치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올해 GIST는 ‘나누면 더 커집니다’라는 나눔 비전 선포를 통해 사회 공헌의 책무를 본격적으로 수행할 방침이다. 지자체들의 특화산업 혁신에 도움을 주기 위해 임명된 ‘과학기술 특임대사’들의 활발한 활동도 기대된다.
또한 국내 최초로 설립돼 운영 중인 AI정책전략대학원에 힘 입어 AI영재학교 설립도 추진된다. 기술이 국제정치의 질서를 좌우하는 ‘기술정치학(Techno-Politics)’ 시대에 AI 인재 양성의 사다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GIST는 또한 현재 14개 학부·학과로 확대된 체제를 올해 4개 단과대학 중심으로 바꾸는 학부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이를 통해 학제 간 융합과 학부 규모 확대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단과대학 단위에 더 많은 자율권을 부여해 교육과 연구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임 총장은 “불확실성이 지배하는 시대에도 GIST는 흔들림 없이 국가와 인류의 발전을 위해 부여받은 사명을 이행할 것”이라며 “특히 올해는 ‘국공립대 종합청렴도 평가’가 시행되는 해다. 청렴도 개선 특별위원회 운영, 갑질 근절 및 상호 존중 문화 확산, 취약 분야 집중 개선 등을 통해 부패를 근절하고 GIST를 더욱 신뢰받는 기관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