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고속, ‘완도~제주’ 골드스텔라호 취항
오는 15일부터…2시간30분 소요
여객 948명·승용차 343대 수용
2025년 01월 12일(일) 08:47
골드스텔라호
국내 최대 연안여객선 대표선사 ㈜한일고속은 내륙~제주간 최단 항로인 완도~제주항로에 오는 15일부터 모던프레스티지 대형카페리 골드스텔라호를 취항한다고 12일 밝혔다.

골드스텔라호는 오전 9시20분 완도를 출발해 2시간30분만에 제주에 도착하는 대형 선박으로,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최고급 시설을 자랑하며 제주에서는 오후 4시에 출발해 1일 왕복 운항할 예정이다.

한일고속은 골드스텔라호 완도항로 신규 취항을 기념해 왕복 예약 시 돌아오는 요금에 객실과 차량 20% 할인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한일고속 홈페이지 회원에 한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골드스텔라호 왕복 예약을 하거나, 골드스텔라호와 실버클라우드호를 교차해 예약하는 경우에도 가능하다. 이벤트는 4월30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한일고속 홈페이지 이벤트 카테고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완도~제주 항로는 한일고속의 실버클라우드호가 일 2회 왕복하고 있으며, 내륙에서 제주까지 가는 가장 짧은 항로로 제주로 가는 이용객들의 선호가 높은 항로다. 특히 승용차를 타고 제주여행을 즐기는 고객들의 이용이 많다. 골드스텔라호의 이번 취항으로 한일고속페리는 완도~제주 항로에서 새벽, 오전, 오후에 출발하는 일 3회 운항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지난 2020년 국내 두번째로 건조한 프리미엄 골드스텔라호는 여객 948명과 승용차 343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크루즈급 카페리로, 뛰어난 개방감과 여유로운 공간을 자랑하고 다양한 여행 스타일에 맞춘 호텔급 객실을 제공한다. 프라이빗한 테라스에서 바다를 만끽할 수 있는 특실, 아이가 있는 가족을 위한 마루 객실, 4인 가족을 위한 2층 침대 객실, 나 홀로 여행객을 위한 캡슐 객실, 반려동물도 함께 누울 수 있는 펫룸 등 선택의 폭이 넓다. 또한, 바다가 보이는 소파 휴식공간, 전신 마사지와 발 마사지, 오락실, 키즈룸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으며, 탁 트인 레스토랑에서는 시원한 생맥주와 함께 식사도 즐길 수 있다.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