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 영입’ 전남드래곤즈, 1부리그 승격 도전 가속도
김도윤·윤민호·양지훈 등
이틀동안 8명 전력 보강
이틀동안 8명 전력 보강
2025년 01월 08일(수) 12:55 |
전남드래곤즈가 공격수 김도윤(왼쪽부터), 윤민호와 미드필더 양지훈을 영입했다. 전남드래곤즈 제공 |
프로축구 K리그2 전남드래곤즈는 공격수 김도윤, 윤민호와 미드필더 양지훈을 영입했다고 8일 밝혔다. 전날 공격수 정지용과 수비수 구현준, 김경재, 정강민, 골키퍼 이준을 품었던 전남드래곤즈는 이틀 새 여덟 명을 새로 영입했다.
김도윤과 윤민호, 양지훈은 모두 20대 중반의 젊은 피다. 이들 모두 즉시 전력으로 활용 가능한 만큼 김 감독은 공격 파트에서 현재와 미래의 두 가지 토끼를 모두 잡아보겠다는 구상이다.
김도윤은 재기의 아이콘으로 꼽히는 최전방 공격수다. 2017년 중랑FC 소속으로 부천FC1995의 부름을 받으며 고교에서 프로로 직행한 그는 데뷔에 실패한 뒤 K3리그 파주시민축구단으로 향해 담금질을 거쳤다. 2023년 안산그리너스FC에서 프로 무대 복귀에 성공한 김도윤은 K리그 통산 33경기에서 5득점과 2도움을 기록했다.
윤민호는 K3리그를 휩쓸고 K리그1에 직행했던 공격형 미드필더로 측면 공격수로도 활용 가능하다. 울산HDFC U-18(현대고)에서 경주시민축구단으로 향했던 그는 2020년 K3리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뒤 김포FC를 거쳐 2022년 포항스틸러스에 입단, 프로 무대에 입성했고 K리그 통산 25경기에서 1득점과 2도움을 올렸다.
양지훈은 주포지션인 공격형 미드필더 외에도 최전방과 측면 공격수로도 활용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자원이다. 재현고와 연세대를 거쳐 대전하나시티즌과 충북청주FC에서 활약한 그는 K리그 통산 51경기에서 4득점과 3도움을 만들어냈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