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양조, 지역인재에 장학금 4400만원 전달
2024년 12월 22일(일) 14:35
보해양조는 지난 20일 목포시 대안동 본사에서 박철수 보해장학회 이사장과 장학생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보해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보해양조 제공
주류 전문기업 보해양조(대표 임지선)는 지난 20일 목포시 대안동 본사에서 ‘2024년 보해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지역 인재 35명에게 총 44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박철수 보해장학회 이사장을 비롯해 선발된 장학생 35여 명이 참석했다. 보해장학회는 전남도교육청, 장애인체육회 등 7개 기관으로부터 학업성적이 우수하나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계속하기 힘든 대학생 및 고등학생들을 추천을 받아 장학금 수여자를 선정했다. 선발분야는 체육, 문화, 과학, 교육 등 전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

이번 장학금은 지난 40년동안 보해양조가 조성한 기본재산의 수익금과 창해에탄올, 그리고 김인주 보해양조 감사의 기탁금 등으로 마련됐다.

보해장학회는 보해양조 창업자 고(故) 임광행 회장의 창업정신에 따라 1981년에 설립됐다. ‘가정형편이 어렵고 학구열이 강한 중·고·대학생들을 지원하여 사회의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는다’는 설립 취지에 따라 현재까지 총 3947명의 장학생을 배출했으며 이들에게 지급된 장학금은 37억8790만원에 이른다.

박철수 보해장학회 이사장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열정적으로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 한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향해 도전하는 학생들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