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의원 12명 민주당 국감우수의원 선정
서삼석, 주철현, 김원이, 안도걸, 정진욱, 문금주
조계원, 전진숙, 조인철, 정준호, 권향엽, 김문수
2024년 12월 18일(수) 18:41
서삼석 의원
서삼석, 주철현, 김원이, 안도걸, 정진욱, 문금주, 조계원, 전진숙, 조인철, 정준호, 권향엽, 김문수 국회의원이 18일 더불어민주당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민주당은 매년 국감활동 보고서와 언론보도 실적, 다면평가, 출결사항, 정책자료집 등 국정감사 활동 성과를 기준으로 우수의원을 뽑고있다.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선 광주·전남지역 의원 12명이 수상했다.

서삼석 의원(3선)은 이번이 7년 연속 수상이다. 충실한 정책적 대안과 제도 개선 촉구를 통해 농어민 대변인의 진면목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 의원은 “7년 연속 수상의 원동력은 지역민과 ‘소금처럼 변함없는 정치’라는 약속이 있어 가능했다”며 “민생·현안 등 제도적 개선 방안 마련과 정부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정책 대안 제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주철현 의원
주철현 의원은 21대 국회에서 3차례 수상에 이어, 재선 의원 임기 첫 해인 올해도 선정됐다.

당 최고위원과 전남도당위원장 등 당내 요직을 맡아 눈 코 뜰새 없이 바쁘게 활동하면서도, 농해수위에서 돋보이는 정책 국감을 보여줬다.

주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지적한 사항이 조만간 있을 추경 편성과 정부 정책에 반영되도록 끝까지 챙기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원이 의원
김원이 의원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로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날카롭게 지적하며, 신안과 목포 해상풍력 발전단지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또 정부가 대폭 삭감한 지방 중소기업 연구 개발 예산을 되돌려 놓으라며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안도걸 의원
우수의원에 선정된 안도걸 의원은 기획재정부 차관 출신의 ‘경제통’이자 ‘재정전문가’로 기획재정위원회에서 탁월한 국감 실력을 뽐냈다.

작금의 경제 위기가 윤석열 정부의 무비전과 무개혁, 무책임이라는 ‘3무’의 자유방임적 경제정책 기조에서 비롯됐다고 지적하며 혁신 비전, 개혁 성과, 책임 있는 정책 운용이라는 3필 경제정책을 제시했다.

문금주 의원
문금주 의원은 지속 가능한 농어업 환경 조성을 위해 맹활약했다. 벼멸구 피해 상황을 집중 조명해 재해를 인정받는 성과를 올렸다.

불법 수산물의 무분별한 온라인 유통 실태 적발부터 정부 TF 출범, 민관정 협약 체결, 관련 법 개정까지 불법 수산물 유통 근절을 위한 제도 개선은 이번 국감의 최대 성과로 꼽힌다. 문 의원 “농어민의 안정적 생계를 위해 더 열심히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계원 의원
조계원 의원은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청소년 도박문제와 수도권 중심 대형 문화예술 인프라 프로젝트 집중 등의 문제를 제기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의원은 “문화예술은 우리 사회가 직면한 저출산 고령화, 지방소멸 위기를 타개할 수 있는 중요한 대안”이라고 말했다.

전진숙 의원
전진숙 의원은 보건복지위·여성가족위 우수의원에 선정됐다. 윤석열 정부의 복지후퇴, 공공성 약화, 재정안정화에만 치우친 국민연금개혁안 등을 중점 지적했다.

동두천 성병관리소 철거 등 여성 인권과 관련한 무책임한 태도를 비판하고, 전관 출신이나 성범죄 전문을 내세워 구체적 사례를 소개하는 변호사 광고 행태를 지적하며 종합대책 마련을 정부에 촉구했다.

조인철 의원
조인철 의원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책 전문성과 성실한 의정 활동이 인정받았다. R&D(연구&개발) 예산 복구 및 인공지능 (AI) 산업 생태계 활성화 등 과학기술 생태계 발전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정책 제안에 주력했다. ‘인공지능 (AI) 기본법 ’제정 논의에 불을 붙여 연내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다.

조 의원은 “국민의 눈 높이에서 민생 현안들을 다루려고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준호 의원
정준호 의원은 국토교통위에서 젊은 ‘야당 선봉장’으로 윤석열 정부의 편법과 부실 등 실정을 파헤쳤다.

대통령실이 국토교통부 예산을 불법 전용해 추진한 용산 어린이정원 사업의 특혜 의혹을 제기하고 , 무자격 업체의 용역 수주와 관련된 문제를 밝혀내며 229억 원의 불필요한 예산을 삭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정 의원은 “민생과 정의를 위해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정치를 책임지고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권향엽 의원
권향엽 의원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감에서 ‘대왕고래 프로젝트’ 시추 계획 관련 허위 보도자료 배포와 끊이지 않는 카르텔 의혹, 허술한 심사로 금융 범죄에 이용당한 정책금융기관 등 불합리한 정부 정책의 문제점을 파고들어 효과적인 대안과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권 의원은 “대한민국 산업발전과 민생회복을 견인하며 주민의 삶에 보탬이 되는 의정활동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김문수 의원
김문수 의원은 여순사건 교과서 왜곡과 AI 디지털 교과서 전면 도입 문제 등 윤석열 정부 교육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며 교육위원회에서 충실한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다.

김 의원은 “교육의 공공성과 균형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진욱 의원
정진욱 의원은 식품업계 대기업인 ‘일동후디스㈜’가 광주지역 청년기업인 ‘㈜아이밀’이 등록한 ‘아이밀’ 상표를 침해한 소송전을 중재해 ㈜아이밀에 유리한 합의안을 이끌어내 주목을 받았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