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섬유질 사료공장 준공 완료
고품질 사료 공급
2024년 12월 17일(화) 17:26 |
해남군 북평리에 해남진도축협 섬유질 사료공장이 지난 13일 준공됐다. 해남군 제공 |
17일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 13일 준공식을 가진 사료공장은 2022년 농림축산식품부 조사료 가공유통시설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88억2900만원을 투입, 연면적 3928㎡ 규모로 건립됐다.
공장은 관내 조사료를 이용한 양질의 혼합사료를 1일 150톤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해남군과 해남진도축협이 공동으로 육성하고 있는‘해남땅끝한우’ 브랜드의 전용사료 등 고품질 사료를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함으로써 한우 농가 경쟁력 향상과 해남한우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산 조사료는 안전한 축산물 생산의 가장 중요한 기반으로, 해남군은 전남 최대 면적인 약5000㏊의 조사료를 재배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해남군은 매년 6여억원을 투입, 조사료생산지원 및 조사료 장비지원 등 10개 사업을 추진해 조사료 자급률을 높이고 사료 가격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 소득증대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신축 섬유질 사료공장이 우리지역 축산업의 든든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안정적인 조사료 수급 체계를 유지하고, 사료 가격을 안정시켜 축산농가의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해남=전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