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동아시아 문화도시 교류 협력 워크숍' 개최
17~18일 김대중컨벤션센터
2024년 12월 12일(목) 16:09
‘2024년 국내 동아시아 문화도시 협력 워크숍’ 포스터.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지원포럼 제공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지원포럼은 오는 17~18일 이틀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국내 동아시아 문화도시 협력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2014년 중국 취안저우시, 일본 요코하마시와 함께 1호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된 광주의 교류사업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국내 도시간 교류 활성화 방안 및 향후 한·중·일 동아시아 문화도시 교류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각 지자체 관계자들이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류재한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지원포럼 회장은 “지속 가능한 동아시아 문화도시 사업을 위해서는 한·중·일 문화예술 교류에만 국한되지 않는 국내 동아시아 문화도시 간 교류와 협력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협력 네트워크를 넓고 다양하게 확대하고 국내 동아시아 문화도시들을 총괄 관리할 수 있는 협의체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동아시아 문화도시는 2012년 제4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 합의된 3국 간 교류사업으로, 2014년 이후 3국 문화 관련 부처는 매년 각국의 도시 중 한 곳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하고 있다. 선정된 3개 도시는 다양한 문화예술 교류 활동을 개최하는 동시에 한중일 국민 간 상호 이해와 우호 증진을 위한 문화교류 사업을 전개한다.

광주·전남에서는 지난 2014년 광주시, 2021년 순천시가 선정된 바 있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