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미술관, '담양사랑 환경사랑' 특별전 개최
오는 22일까지 담양 대담미술관서
담주초 학생·교직원·학부모 참여
미술로 환경보호와 지역사랑 실천
2024년 12월 10일(화) 16:29
지난 9일 오후 2시에 대담미술관에서 열린 특별전 ‘담양사랑 환경사랑’ 오픈식에서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담미술관 제공
담양 대담미술관은 담주초등학교의 학생, 교직원, 학부모가 참여한 ‘담양사랑 환경사랑’ 특별전을 오는 22일까지 개최한다.

‘담양사랑 환경사랑’을 주제로 담주초등학교 전 학년 학생, 교직원, 학부모가 제작한 작품을 선보인다. 지난 3개월간 △캔버스에 아크릴물감으로 그리기 △대나무등에 채색하기 △대나무컵받침 제작해 채색하기 △타일에 그림그리기 △대나무발에 장래희망 꾸미기 등을 진행한 교육프로그램의 결과물들이다.

대담미술관은 담주초등학교로 직접 찾아가서 학생들이 담양지역의 자연환경과 예술을 연결한 교육과정을 통해 환경 보존의 가치를 배우는 데 초점을 두고 교육을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예술전문강사의 지도로 다양한 예술 기법을 익히고, 환경메시지를 담은 창작활동을 할 수 있었다.

오는 22일까지 대담미술관에서 열리는 ‘담양사랑 환경사랑’ 특별전. 대담미술관 제공
이번 특별전에서는 담양의 자연풍경과 대표음식, 특산품, 환경보존의 중요성을 시각적으로 담애낸 캔버스작품 50여점과 타일작품 30여점, 대나무 컵받침 20여점, 대나무 전등 10여점, 대나무발 1점 등이 전시된다.

지난 9일 오후 2시에 열린 오픈식에서 담양과 환경을 사랑하는 담주초등학교 학생들의 제작 과정을 들어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김영희 담주초등학교 교장은 “이번 전시는 담양과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표현한 소중한 결실”이라며 “많은 분들이 관람해 학생들의 창의적인 표현과 환경에 대한 고민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