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제가 이 마을 이장인디요
김유솔│상상출판│1만6800원
2024년 12월 05일(목) 15:09
제가 이 마을 이장인디요.
전국 최연소 여성 이장의 첫 에세이가 출간됐다. 김유솔 완도 용암리 이장은 지방 소멸 시대를 맞아 진취적 미래를 도모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저자는 이번 작품을 통해 단순한 귀촌의 삶만을 지향하는 게 아닌, 각자 상황과 환경에 맞는 일을 찾아 최선을 다해 더 나은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고 목소리 낸다. 특히 ‘MZ 세대’의 부정적 인식은 미디어가 만들어 낸 허상이라고 주장한다. 사진관 사장, 청년단체 대표, 용암마을 이장까지 하고 싶은 일을 향해 주저 없이 나아간 용감한 청년의 이야기. 그가 걸어온 길을 함께 체험하고 시골의 가치를 발견해 보자.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