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장애인체육회, 장애인 체육 발전 공로 62명에 표창
2024 광주시장애인체육상 시상식
공로상·체육진흥상 등 5개 부문
2024년 12월 04일(수) 16:24
광주시장애인체육회가 4일 광주시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2024 광주시장애인체육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공로상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에 응하고 있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제공
광주시장애인체육회가 올 한 해 동안 광주지역 장애인 체육 발전에 공헌한 체육인과 후원자들에 대한 표창을 수여했다.

광주시체육회는 4일 광주시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2024 광주시장애인체육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한상득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종목별 가맹단체장과 장애인 유관단체장, 지역 장애인 체육 선수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시상식에서는 올해 광주 지역 장애인 체육 발전을 위해 노력한 62명에 대해 체육진흥상(전문체육·생활체육)과 자원봉사상, 공로상, 홍보상, 우수모범직원상 등 5개 부문으로 시장상과 의장상, 교육감상, 회장상 등 표창이 이뤄졌다.

특히 올해 새로 발족한 광주시장애인체육회 발전위원회 후원자들에게 공로상이 수여됐다. 발전위원회는 정선교 ㈜대명외식산업 대표이사가 추진단장을 맡았으며 박상규 ㈜경서 대표이사와 정형렬 ㈜이서이엔씨 대표이사가 부단장, 윤진영 ㈜록연 대표, 천병일 ㈜경서이엔지 대표, 최점미 ㈜하나로유통 대표이사 등이 위원을 맡았다.

또 장애인 체육 선수 일자리 고용에 직접적으로 참여 중인 한전KPS와 전남대 산학협력단, 한국알프스, 한국광기술원 등 기관에 대해서도 안정적인 장애인 체육 선수 훈련 환경 조성에 대한 감사를 담아 공로상을 전달했다.

이날 시상식은 광주시청 장애인탁구팀과 강선희(한전KPS·보치아) 등 2024 파리 패럴림픽 출전 선수단에 대한 포상금 전달식과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광주 선수단 해단식을 겸했다.

전국장애인체전 5관왕 이화숙(광주시청·양궁)과 4관왕 김성옥(광주시청·탁구), 박승우(광주시청·사격)에게도 포상금이 주어졌고 세계신기록을 달성한 광주시장애인사격연맹과 단일 종목으로 2만점 이상을 획득한 광주시장애인육상연맹과 광주시장애인탁구협회에는 성취단체상이 수여됐다.

지난해 대회와 비교해 단일 종목으로 1000점 이상의 발전을 이룬 광주시장애인역도연맹과 광주시장애인태권도협회, 광주시장애인테니스협회에는 도약단체상이 돌아갔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