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올해도 광주영아일시보호소 찾았다
9년 연속 사랑의 기금 전달
2024년 11월 28일(목) 16:08
KIA타이거즈 투수 전상현과 이준영, 김근오 밝은안과21병원 원장이 28일 동구 광주영아일시보호소를 찾아 사랑의 기금을 전달했다. KIA타이거즈 제공
KIA타이거즈가 올해 연말에도 사랑 나눔을 잊지 않았다. 2016년부터 9년째 선수단이 직접 광주영아일시보호소를 찾아 사랑의 기금을 전달하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기를 전하고 있다.

KIA는 28일 동구 광주영아일시보호소를 방문해 사랑의 기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KIA 투수 이준영과 전상현, 김근오 밝은안과21병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사랑의 기금은 올 시즌 밝은안과21병원에서 시상하는 월간 MVP에 선정된 외야수 이우성과 내야수 김도영, 투수 양현종과 장현식, 전상현 등이 상금 중 일부를 적립해 마련했다.

선수단을 대표해 전달식에 참석한 이준영은 “팬들이 주신 사랑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돌려드릴 수 있어 뿌듯하다”며 “이런 뜻깊은 자리는 처음이라 기분이 남다르다. 앞으로도 좋은 일을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