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청한 날씨에 나들이객 증가… 서울~광주 4시간30분 소요
2024년 11월 23일(토) 10:32
23일 한국도로공사는 맑은 날씨로 주말 고속도로 교통량이 지난주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뉴시스 그래픽
춥지만 쾌청한 날씨에 나들이객이 늘어날 23일은 지난주보다 고속도로 교통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570만대로 예상돼 567만대였던 지난주 토요일보다 3만대가량 늘어났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지는 차량은 47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9만대로 예상된다.

지방 방향 노선은 오전 6~7시부터 이미 정체가 시작됐으며 오전 11시부터 정오 12시 사이 가장 혼잡했다가 오후 9~10시 풀리고, 서울 방향 고속도로는 오전 7~8시께 정체가 시작돼 오후 6~7시 사이 절정에 이르다가 오후 10~11시께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노선별로 오전 9시5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잠원~서초 3㎞, 천안 부근~천안 휴게소 부근 13㎞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으며 서울 방향은 옥탄분기점~청주휴게소 3㎞, 기흥 부근~수원 4㎞, 판교~판교분기점 1㎞ 구간에서 차들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금천 1㎞, 서서울요금소~순산터널 3㎞, 팔탄분기점~화성휴게소 4㎞, 서평택분기점~서평택 8㎞ 구간이 정체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이천휴게소~호법분기점 4㎞, 호법분기점~모가 부근 2㎞, 남이천~남이천 IC 2㎞, 대소분기점 부근~진천터널 부근 14㎞, 서청주~남이분기점 7㎞ 구간이 막히고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반원터널 부근~부곡 7㎞, 마성터널 부근~용인 5㎞, 용인~양지터널 부근 6㎞ 구간에서 차들이 서행하고 있다.

오전 10시 요금소 기준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은 하행선 △서울~부산 5시간40분 △서울~대구 4시간40분 △서울~광주 4시간30분 △서울~대전 2시간50분 △서울~강릉 3시간10분 △서울~울산 5시간30분 △서울~목포 5시간이며 상행선은 △부산~서울 5시간30분 △대구~서울 4시간30분 △광주~서울 3시간50분 △대전~서울 2시간 △강릉~서울 2시간40분 △울산~서울 5시간 △목포~서울 4시간5분이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