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자율방재단, 전문기술 경연 우수상 수상
2024년 11월 21일(목) 11:25
광주 북구 지역자율방재단이 최근 행정안전부 주관 전문기술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광주 북구 제공
광주 북구 지역자율방재단이 최근 행정안전부 주관 전문기술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지역자율방재단은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라 취약 시설 점검, 주민대피 지원, 재난 피해 복구 등 주민 안전을 위해 지역단위로 활동 하는 민간 방재조직이다. 이번 경연대회는 지역자율방재단의 역량을 강화하고자 최초 실시됐다.

이번 대회에는 12개 지역자율방재단이 참여한 가운데 전·후반 총 2회에 걸쳐 드론 수평·수직 이동 및 정지·착지 등 드론 운영에 필요한 기술을 겨뤘다.

북구 지역자율방재단은 전문교육 등을 통해 습득한 드론 기동 기술을 토대로 원형·수직 장애물 통과, 정지 비행 등의 실력을 발휘하며 광주·전남 지역에서 유일하게 우수상을 받았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전문기술 경연대회는 북구 지역자율방재단이 보유한 우수한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최근 기후변화로 재난의 빈도수가 높아진 만큼 재난 현장에서 활동하는 지역자율방재단이 전문성을 더욱 키울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 지역자율방재단은 지난 2008년 구성돼 현재 △총괄상황반 △현장예찰반 △응급복구반 △재난구호반 △장비지원반 △홍보반 등 총 6개 반 328명의 단원이 각종 재난에 대비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