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대 항공서비스학과, 지상직 서비스 교육 훈련 성료
싱가포르 창이공항 새츠와 협력
현장 교육 통해 글로벌 역량 강화
재학생 13명 현장채용 합격 쾌거
2024년 11월 14일(목) 16:26
광주여자대학교 항공서비스학과 학생들과 싱가포르 창이공항의 지상조업 기업인 새츠 훈련 교관들이 지난 11일 광주여대에서 지상직 서비스 업무에 대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마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광주여대 제공
광주여자대학교 항공서비스학과는 지난 8~11일 4일간 싱가포르 창이공항의 지상조업 기업인 새츠(SATS Ltd)와 협력해 지상직 서비스 업무에 대한 교육훈련 프로그램 및 현장채용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광주여대 항공서비스학과와 새츠의 공동훈련센터 운영에 대한 협약에 따라 창이공항 근무를 위한 실질적인 현장 중심 교육과 훈련을 제공하고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새츠는 창이공항 지상조업 서비스의 약 80%를 운영하며 전 세계적으로 4만6500명의 직원을 보유한 대기업으로, 이번 공동훈련을 통해 광주여대에서 재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했다.

3일간 매일 8시간씩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항공서비스학과 재학생 43명과 학과 교수진 2명이 참여했으며, 새츠의 부사장 및 훈련교관 2명이 직접 광주여대를 방문해 강의와 롤플레이를 포함한 다양한 훈련을 진행했다.

지난 11일에는 현장 채용 면접이 실시돼 총 13명의 학생이 채용에 합격하는 성과도 거뒀다.

이번 훈련에서 최고의 훈련생으로 선정된 박채린(4학년) 학생은 “공항 서비스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얻고, 영어로 진행된 교육 덕분에 영어 소통 능력에 대한 자신감을 키울 수 있었다”며 “항공산업에 대한 진로 전망이 더욱 확고해졌으며, 학과에서 글로벌 역량 및 전공능력 강화를 위해 이런 기회를 제공해 준 것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