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앞에서 전 여친 살해한 서동하 머그샷 등 신상 공개
2024년 11월 14일(목) 10:33
14일 경북경찰청은 헤어진 전 여자친구를 가족 앞에서 살해한 서동하의 이름과 나이, 사진 등을 공개했다. 경북경찰정 제공
헤어진 전 여자친구를 가족 앞에서 잔인하게 살해한 서동하(34)의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14일 경북경찰청은 이날 홈페이지에 서동하의 이름과 나이, 사진 등을 게시했다. 신상은 이날부터 30일간 공개된다.

경북경찰청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는 지난 13일 △전 여자친구의 어머니 앞에서 살해한 범죄의 잔인성, 피해의 중대성 △서동하의 자백 등 인적·물적 증거의 충분한 확보 △스토킹범죄 예방효과 등을 고려해 신상정보 공개를 의결했다.

서동하는 지난 8일 정오 12시께 구미시 한 아파트 복도에서 전 여자친구 A씨와 A씨의 모친에게 흉기를 휘둘러 A씨를 숨지게 하고, A씨의 모친도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살인 등)를 받는다.

서동하는 A씨와 올해 초 교제를 시작해 4개월 만에 헤어졌으며 이후 A씨의 거주지·직장 등에 계속 찾아와 스토킹 등으로 A씨가 서동하를 경찰에 3차례 신고한 이력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