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쯔쯔가무시증 예방수칙 준수"
"야외활동 피부 노출 최소화"
2024년 11월 14일(목) 09:47 |
쯔쯔가무시증은 발열성 질환으로 쯔쯔가무시균을 보유한 털진드기의 유충에 물린 후 발생할 수 있으며, 물린 후 10일 이내 검은 딱지가 생긴다는 특징이 있다.
주요 증상은 발열, 근육통, 반점상 발진 등으로 감염되면 항생제로 치료가 가능한 감염병이다.
11월 현재 전남지역 쯔쯔가무시증 환자는 489명으로, 493명을 기록한 전년동기간과 비슷한 수준이다. 특히 환자의 절반이 11월 집중 발생함에 따라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 지난해 기준 1024명 환자 중 49.3%인 505명이 11월 감염됐다.
쯔쯔가무시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농작업이나 등산 등 야외활동 시 긴 소매, 긴 바지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귀가 후에는 샤워 후 입었던 옷을 털어 세탁해야 한다.
나만석 전남도 감염병관리과장은 “쯔쯔가무시증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키고, 야외활동 후 발열, 두통, 구토 등 소화기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