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26명 완전체 모여 현지 훈련… 쿠퀘이트전 이틀 앞
2024년 11월 12일(화) 11:15 |
한국 축구대표팀 현지 훈련 장면. 대한축구협회 제공 |
한국 대표팀은 지난 11일(한국시간)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카타르 도하를 거쳐 약 16시간의 장거리 이동을 통해 쿠웨이트에 입성했다. 이어 쿠웨이트의 수도 쿠웨이트시티의 압둘라 알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첫 현지 적응 훈련을 진행했다.
인천공항에서는 조현우, 주민규, 이명재(이상 울산), 김경민(광주), 이창근(대전), 이기혁(강원), 김문환(대전), 이태석(포항), 김봉수(김천),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등 10명의 선수와 홍명보 감독 및 코치진이 모여 출국했으며 12일 중동 무대에서 뛰는 정승현(알와슬), 박용우(알아인), 권경원(코르파칸), 조유민(샤르자)과 유럽파 김민재(뮌헨), 이재성, 홍현석(이상 마인츠), 황인범(페예노르트), 정우영(우니온 베를린), 백승호(버밍엄시티), 배준호(스토크시티) 등이 쿠웨이트 현지에서 합류해 21명이 첫 현지 적응 훈련을 소화했다.
이어 이강인(파리생제르맹)과 이현주(하노버)는 훈련이 진행되는 동안 쿠웨이트 숙소에 도착했으며 소속팀 일정이 늦게 끝난 손흥민과 설영우(즈베즈다), 오현규(헹크)는 현지시각으로 12일 오전 대표팀에 합류한다. 이에 26명이 모두 모여 치르는 완전체 훈련은 12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대표팀은 13일 실전이 치러질 자베르 알 아흐메드 국제경기장에서 최종 전술훈련을 진행한 뒤 14일 쿠웨이트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5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한편, 주장 손흥민의 경우 하루 만에 동료들과 발을 맞추고 쿠웨이트전을 뛰어야 한다. 대표팀 합류 직전 입스위치 타운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고, 장거리 이동하는 등 컨디션 저하가 우려되고 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