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종자관리소, 10일까지 맥류 파종 완료 당부
월동 및 안정적 수량 재배 목표
지연 시 파종량·밑거름 늘려야
지연 시 파종량·밑거름 늘려야
2024년 11월 07일(목) 10:51 |
지역 농민이 맥류 파종지 정비를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
종자 생산·공급계획에 따르면 전국 8개 도에서 원종 86㏊(12개 품종·232톤)를 재배하고 있으며, 이중 전남도종자관리소는 26㏊(5개 품종·70톤)로 전국 원종 생산기관 중 가장 많은 30%를 차지하고 있다.
맥류 적기 파종 기간은 오는 10일까지다. 최근 잦은 비로 맥류 파종이 다소 지연되고 있으나, 맥류의 안정적 수량 확보와 월동을 위해서는 파종 적기를 최대한 맞춰 추위가 시작되기 전에 본잎 5~6매가 펴져야 한다.
하지만 기상 및 토양 여건에 따라 파종이 늦어지면 파종량을 기준량보다 20~30% 늘리고, 밑거름으로 인산, 칼륨도 더 많이 뿌려야 하며 퇴비나 볏짚 등 유기물로 덮어 안전하게 월동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정원진 전남도종자관리소장은 “안정적 재배와 수량 확보를 위한 첫걸음은 좋은 종자를 적기에 파종하는 것에서 시작된다”며 “균일한 우량 종자를 생산해 농업인에게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