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광주시장배 생활체육 테니스대회 성료
2000여명 8개 부문 각축
도로공사 재능기부 강습
2024년 10월 28일(월) 12:59
지난 26~27일 광주 진월국제테니스장과 염주테니스장에서 열린 제20회 광주광역시장배 생활체육 테니스대회 각 부문 입상자와 김광희 광주테니스협회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광주테니스협회 제공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광주광역시장배 생활체육 테니스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광주·전남 지역 테니스 동호인들은 열띤 기량을 펼치며 화합의 큰 잔치를 열었다.

광주시체육회가 주최하고 광주시테니스협회가 주관한 제20회 광주광역시장배 생활체육 테니스대회가 지난 17일과 26~27일 광주 진월국제테니스장과 염주테니스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총 2000여명의 테니스 동호인들이 참가해 클럽단체전, 여자부, 지도자·동호인부, 혼합복식부, 남·여 초급자부, 시니어부(형님부·동생부) 등 8개 부문에서 각축을 벌였다.

클럽단체전 우승컵은 상록클럽이 들어올렸다. 준우승은 전라클럽, 공동 3위는 토요피닉스클럽과 한뫼클럽이 각각 차지했다.

여자부는 조영희-오종순 조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정은-김세정 조는 준우승을, 최주현-이현 조와 최은선-김은숙 조가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지도자·동호인부 우승은 양성모-김인태 조가, 혼합복식부 우승은 유준연-선나영 조가, 초급자 남자부는 조형선-서정민 조가, 초급자 여자부는 이송은-명소연 조가, 시니어 형님부는 김창호-김성열 조가, 시니어 동생부는 심중현-최원만 조가 각각 차지했다.

대회기간 테니스 엘리트 선수 발굴과 저변 확대를 위해 선수로 등록되지 않은 유아·초등학생 테니스 초보자를 대상으로 한 매직테니스부 경기도 진행돼 테니스 경험을 쌓게 했다.

특히 대회 첫 날인 26일 오후 4~6시 한국도로공사 테니스단의 재능기부 동호인 강습회도 진행됐다. 한국도로공사 최종현 감독과 선수 등 6명은 9번코트(초급자)와 10번 코트(중급자)에서 사전 참가 신청한 동호인 33명을 대상으로 테니스 기본기와 자세 교정, 포핸드, 백핸드, 스매싱, 서브 등 테니스 기술 등 원포인트 강습에 나섰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