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수에 조상래 후보 당선...55.26%
2024년 10월 16일(수) 22:48
당선이 확실시된 조상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선거사무소에서 두 팔을 치켜올리며 당선을 자축하고 있다. 독자 제공
10·16 곡성군수 재선거에서 조상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16분 곡성군수 재선거 개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조 후보가 총 8706표로 55.26%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됐다.

곡성 선거인수는 2만4640명으로, 이중 1만5908명이 투표를 완료했다. 무효투표수는 155표, 기권자수는 8732표다.

2위에 그친 박웅두 조국혁신당 후보는 5648표로 35.85%를 기록했다. 이어 이성로 무소속 후보가 850표로 5.39%, 최봉의 국민의힘 후보가 549표로 3.48%의 득표율을 보였다.

조 후보는 당선 소감을 통해 “군민 여러분의 압도적인 지지로 군수 당선이라는 영광을 얻게 됐다”며 “선거 유세 동안 군민 여러분께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약속에 그치지 않고 실천하는 정책으로 곡성의 변화를 가져오겠다”고 밝혔다.

이어 “17일부터 군수직 업무에 돌입한다. 비록 지치고 힘든 선거 유세 기간을 보내며 하루도 쉬지 못했지만 힘들다는 생각보다는 저를 선택해주신 군민들을 위해 곡성의 비전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