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 교수진, 아시아학회 ACTA 2024 ‘포스터 세션 1위’
2024년 10월 16일(수) 17:02
홍준형(사진 왼쪽), 김진웅 교수팀이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인도네시아 발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제10차 ACTA 2024, 아시아 유도영상 종양치료학회에서 포스터 세션 1위를 차지했다. 조선대병원 제공
조선대병원 영상의학과 홍준형, 김진웅 교수팀이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인도네시아 발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제10차 ACTA 2024, 아시아 유도영상 종양치료학회(Asian Conference on Tumor Ablation)에서 포스터 세션 1위를 차지했다.

올해 회의는 ‘기술적 성공을 넘어서’란 주제로 최소 침습 종양 치료의 최신 기술과 발전을 다뤘으며, 영상 유도 절제 치료와 개인 맞춤형 암 치료의 새로운 동향이 강조됐다.

또한 간암, 신장 및 부신 종양 절제, 다기관 연구, 임상 지침의 발전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있었고, 세계 각국의 의료 전문가들이 모여 다기관 연구와 개인 맞춤형 암 치료 전략을 논의하고 발표하는 자리가 됐다.

이번 회의에서 홍준형(1저자), 김진웅(교신저자) 윤은주(공동저자) 교수는 “Sonazoid 조영 초음파를 이용한 간암의 고주파열치료술에서의 MRI검사의 Kupffer 단계 영상의 부가적 가치”라는 주제의 논문발표로 포스터 세션에서 1위를 차지하며 큰 성과를 이뤘다.

이 연구는 고주파열치료술에서 Sonazoid 조영 초음파영상과 MRI Kupffer 단계 영상이 치료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분석한 것으로, 종양 치료의 혁신적인 기법을 제시한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홍준형, 김진웅 교수팀의 수상은 ACTA 2024의 주제인 ‘기술적 성공을 넘어서’라는 슬로건과 맞물려 종양 치료에서 영상 유도 고주파열치료술의 잠재력과 혁신 가능성을 강조한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컸다.

특히, 간 종양 치료의 정밀성과 효과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Sonazoid 초음파의 활용을 통해 환자 치료에 중요한 진전을 이뤘는 평가도 받았다.

조선대병원 관계자는 “홍준형, 김진웅 교수팀의 이번 성과는 앞으로 종양 치료 분야에서 더욱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면서 “국내외 종양 치료의 혁신적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