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산하 10개 공공기관 'ESG 협의체' 출범
기후위기 대응·ESG경영 공동실천
저출생·지방소멸 위기 극복 협력
2024년 10월 16일(수) 16:06
전남도 산하 공사·출연기관 관계자들이 저출생·지방소멸 위기 대응 및 ESG 경영 확산을 위해 16일 전남개발공사에서 ESG협의체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남도 제공
전남도 산하 공사·출연기관들이 저출생·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산을 위해 ESG협의체를 운영하기로 했다.

전남개발공사 등 전남도 산하 10개 공사·출연기관은 16일 전남개발공사에서 ESG협의체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전남개발공사 장충모 사장, 순천의료원 김대연 원장, 전남연구원 김영선 원장, 전남신용보증재단 이강근 이사장, 전남바이오진흥원 윤호열 원장, 전남도 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 이성희 원장,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이인용 원장, 전남문화재단 김은영 대표이사, 전남관광재단 김영신 대표이사, 전남사회서비스원 강성휘 원장이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저출생·지방소멸 극복! ‘전남도 공사·출연기관 ESG협의체가 앞장서겠습니다’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전남도 지역사회에 환경·사회적 책임의 적극적인 실천에 뜻을 모았다.

공사·출연기관 ESG 협의체는 기관 간 협업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상호발전과 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공동 노력을 추진한다.

이들은 협약을 통해 △ESG경영 확산을 위한 협의체 운영 △저출생·지방소멸 극복 방안 공동 모색 △기관별 ESG 경영 공유 및 협력 네트워크 구축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실천 공동과제 발굴 △지역사회 상생·협력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추진 △그 밖에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과제 발굴 및 수행 등에 대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오늘 협약식은 저출산·고령화, 청년 유출 등으로 지방소멸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전남도 산하 공공기관들이 ESG경영을 통해 지방소멸 해법을 찾고자 마련됐다”며 “전남도민의 관점에서 협의체와 함께 도민이 만족하는 ESG경영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