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고등학교, 헌혈 문화 확산 동참
생명나눔단체 업무협약
교직원·학생 146명 헌혈
2024년 10월 14일(월) 17:32
최근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은 완도고등학교와 생명나눔단체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남경민(왼쪽) 완도고등학교 교장과 김동수(오른쪽) 광주전남혈액원 원장.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 제공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은 최근 완도고등학교(교장 남경민)와 생명나눔단체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헌혈 실천과 헌혈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된 이번 협약식은 김동수 광주전남혈액원 원장과 남경민 교장 및 직원이 참석해 헌혈 증진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남경민 교장은 “과거 청소년 시절 RCY활동을 하면서 헌혈이야말로 생명을 구하는 소중한 봉사활동이라고 생각했다”며 “앞으로도 교직원과 학생이 지속적으로 헌혈에 참여해 생명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동수 원장은 “교외 봉사활동 대학입시 미반영에 따른 고등학생 헌혈자 수가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헌혈 증진에 동참해 줘 감사하다”며 “지역사회에 올바른 헌혈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완도고등학교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도 연 2회 교내 단체헌혈을 꾸준히 실시해 왔다. 지난 10월4일 기준 총 146명의 교직원 및 학생이 헌혈에 참여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