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신규 공공형어린이집 13곳 선정
우수 보육환경 구축...운영·인건비 지원
2024년 10월 13일(일) 15:16
공공형 어린이집 현판. 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우수한 보육환경 구축을 위해 올해 신규 공공형어린이집 13곳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공공형어린이집은 민간·가정 어린이집 중 우수한 어린이집을 선정해 운영비, 인건비 등을 지원, 높은 수준의 보육서비스를 영유아에게 제공하기 위해 도입했다.

전남도는 시군이 추천한 20곳을 대상으로 어린이집 시설·환경, 보육서비스, 보육교직원 운영관리 등 16개 항목을 평가해 선정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했다.

신규 선정 어린이집은 3년간 보육교사 급여상승분(기본보육반 1개 반당 월 40만 원), 유아반 운영비(1개 반당 월 60만 원), 교육환경 개선비(재원아동 1인당 월 1만5000원) 등을 지원할 수 있다.

전남지역 공공형 어린이집은 신규로 지정된 13곳을 포함하면 총 94곳으로, 이는 전체 민간·가정어린이집인 472곳의 19.9%에 달한다.

유미자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공공보육 기반 확대를 통해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키우는 좋은 양육환경을 조성하고 아이, 부모, 교직원 모두가 행복한 전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