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연내 한·미·일 정상회의' 제의… 尹 "만나길 기대" 화답
2024년 10월 12일(토) 10:37
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각) 라오스 비엔티안 국립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입장하며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과 대화하고 있다. 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에 연내 한·미·일 정상회담을 개최하자고 제의했다.

12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지난 10일 라오스 총리 주최 갈라만찬에서 윤 대통령과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블링컨 장관은 바이든 대통령의 각별한 안부와 함께 캠프 데이비드 정신을 이어 연내에 한·미·일 정상회의를 개최하자는 메시지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이에 윤 대통령은 “잘 알았다. 앞으로 긴밀히 소통해 나가겠다. 연내에 만날 기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일본 신임 총리 취임과 미 대통령 선거 변수와 관계없이 한·미·일 협력체계를 공고히 이어가자는 취지로 해석되고 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