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고객참여형 ‘바다愛진심’ 캠페인 진행
행사상품 구매 시 1% 자동 기부
2024년 10월 09일(수) 17:27 |
롯데마트가 행사 수산물 구매 시 구매 금액의 1%가 어촌의 해양 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에 기부되는 ESG 캠페인 ‘바다愛(애)진심’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롯데마트 제공 |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바다에 유실된 폐어망으로 인해 발생하는 수산 자원 피해량은 연간 9만5000여톤으로, 이는 전체 연간 어획량의 10%에 달하는 수준이다. 롯데마트는 어업 환경 파괴의 근본적인 원인을 개선하고 바다와 어촌 그리고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하고자, 고객들이 품질 좋은 수산물을 구매함과 동시에 해양 폐기물 문제 해결에 동참할 수 있는 기부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
이에 롯데마트는 지난 1일부터 오는 16일까지 ESG 캠페인 ‘바다愛(애)진심’ 프로젝트 일환으로 수산물 프로모션을 진행, 행사 수산물 구매 시 구매 금액의 1%가 어촌의 해양 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에 기부되는 고객 참여형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조성된 기부금으로 어촌을 위한 생분해성 그물을 구매해 다가오는 연말 어촌 계원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어촌의 지속 가능한 어업을 지원하고 해양 환경 보존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자 한다.
16일까지 ‘서해안 꽃게(100g/국산)’를 엘포인트 회원 대상 30% 할인한 1100원대에, ‘통영 홍가리비(100g/국산)’를 엘포인트 회원 대상 30% 할인한 600원대에 판매한다. 또한 롯데마트의 창고형 할인점 매장인 롯데마트맥스(MAXX)에서는 ‘프리미엄 광어회’를 20% 할인가 3만1900원대에, ‘ASC 인증 완도 활전복(대/14미/10마리)’는 엘포인트 회원 대상 20% 할인 혜택을 제공해 2만4600원대에 판매한다.
기부금 적립 완료 여부는 행사 수산물 구매 시 발행된 영수증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캠페인 내용은 ‘롯데마트GO’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롯데마트는 지난 4월 ESG 캠페인 브랜드 ‘바다愛(애)진심’을 론칭하고 바다를 주제로 한 다양한 ESG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첫 활동으로 지난 5월 바다식목일을 맞이해 전북 군산 장자도 앞바다에서 해양 탄소 흡수원(블루카본)인 ‘잘피’ 식물 모종 4000주를 이식했다. 이어 7월에는 ‘어촌과의 상생’을 테마로 ‘완도전복주식회사’에 지속가능한 전복 양식을 위한 수온·용존산소 모니터링 시스템 장비를 지원한 바 있다. 또 8월에는 어린이 해양생태캠프를 개최하며 다양한 고객층과 해양 생태계 보존에 대한 소통을 진행해 왔다. 롯데마트는 친환경 문화 확산을 위해 고객들과 함께하는 캠페인을 지속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권영인 롯데마트·슈퍼 ESG팀 담당자는 “롯데마트는 ‘바다愛(애)진심’ 프로젝트를 시리즈로 선보이면서 해양 환경과 어촌 상생, 해양 보존 의식 고취 등 다양한 관점에서 ESG 활동을 진행해 왔다”며 “4탄으로 기획된 이번 기부 캠페인은 고객 참여형으로 기획된 만큼 신선하고 합리적인 가격의 수산물을 구매하시면서, 롯데마트가 함께하는 바다 사랑 활동에도 동참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다운 기자 dawoon.na@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