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타이거즈 이범호 감독 인터뷰 “광주에서 축배 들겠다”
2024년 10월 07일(월) 17:55
지난 2일 KT위즈와 두산베어스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시작으로 올해 가을야구 막이 오른 가운데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KIA타이거즈가 12번째 우승 도전을 향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나선다. 이범호 감독은 상대를 끝까지 예측할 수 없는 만큼 포스트시즌에 오른 팀들을 모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마치겠다는 각오다.

이 감독은 한국시리즈 직행을 확정 지은 뒤 “한국시리즈를 경험하며 경기 감각을 어떻게 만드느냐가 중요했다. 좋았던 부분과 안 좋았던 부분을 모두 기억하고 있다”며 “투수들은 쉬고 나가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타자들은 1차전에서 안타가 나오냐 안 나오냐에 따라서 컨디션이 다를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인 만큼 전력분석팀이나 선수단과 많은 얘기를 하겠다. 정규시즌과는 다르게 안 좋았던 부분들부터 체크하면서 준비하겠다”며 “한국시리즈 엔트리는 상대 팀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최종 결정이 됐을 때 엔트리를 짤 것”이라고 예고했다.
최상빈 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