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기업도시 전략적 발전 방안 모색
솔라시도 활성화 비전 보고회
“서남권 거점 복합도시 최선”
2024년 10월 03일(목) 14:34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지난 2일 해남군 솔라시도 기업도시 조성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기업도시 지구별 주요 개발사업 및 기업 투자유치 추진현황을 청취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지난 2일 솔라시도 CC 홍보관에서 솔라시도 기업도시 활성화 비전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어 서남권 거점 복합도시 육성 전략을 모색했다.

보고회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영암·해남군수, 기업도시 3개 지구(구성·삼호·삼포) SPC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구별 주요 개발사업 추진상황 및 기업도시 투자유치 현황 보고, 애로사항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전남도는 지난해 6월 인공지능(AI)로봇·자율주행 등 혁신적 정주 기반(인프라) 구축, 친환경 재생에너지 기반 산업벨트 조성, 서남해안 광역 관광 거점단지 조성 등 솔라시도 기업도시 활성화 비전을 발표하고, 사람과 자연, 관광과 첨단 정보기술(IT)이 공존하는 미래 첨단 도시 건설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현재 기업도시는 정부지원사업 유치를 통해 ‘기회발전특구 데이터센터’, ‘탄소중립 에듀센터’, ‘서남해안 생태 정원도시 사업’ 등 16개 사업, 8조8149억원을 확보해 추진하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보고회를 계기로 관광개발 및 투자 촉진 등 기업도시를 전략적으로 발전시킬 방법을 모색하고, 기업도시를 속도감있게 활성화해 서남권의 거점 복합도시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